2006년 1월 13일 금요일

잘못 알고 있는 RRSP

이제 1월과 2월이 되면 RRSP시즌이라고 각 금융기관에서 엄청난 광고와 함께 매스컴에서도 이를 화두로 다투어 방송을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광고와 미디어의 역할에도 불구하고 RRSP의 내용에 대해서 사뭇 잘못 알고 계신 것을 고객 분들과 상담 할 때 자주 알 수 있습니다. 특히 RRSP를 경험하시지도 않으신 분들일수록 더 큰 목소리로 주변의 사람들에게 RRSP의 내용을 상당히 잘 아시는 것처럼 훈수 두시는 우스운 일들도 비일 비재 합니다.

먼저 위에서 말씀 드린 것처럼 RRSP시즌을 해마다 1월과 2월이라고 생각하시는 것은 잘 못된 것 입니다. RRSP는 해당 전 년도의 소득이 있으시면 그 다음해 년 중에 언제든지 가입하시고 구입을 하셔도 됩니다. 또 해당 년도에 RRSP를 사지 않으면 그 한도가 없어 진다고 생각하시는 분들 도 계십니다. 남아있는 한도는 계속해서 이월(Carry forward)이 되므로 없어지는 한도는 아니므로 후에 언제든지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음은 RRSP를 누구나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RRSP는 누구나 할 수 없습니다. 즉 소득세를 신고하신 적이 있으셔야 자신이 신고한 전년도 소득(earned income)에 대해 18% 로 1만6천5백 달러 이내가 금년 최고 한도 입니다. 실제로는 사업이나 소득이 아무리 많으셔도 세금으로 신고한 소득이 없으면 자격이 안됩니다. 이를 확인 하시려면 캐나다 세무 당국에서 전년도 소득세 신고 후 통지서가 날아오는 데 이 서류에 본인의 한도가 나와 있습니다. 또는 인터넷으로 캐나다 세무 당국 싸이트를 통해서 알아 볼 수도 있습니다.

또 다른 RRSP에 대한 오해는 몇 살까지 RRSP를 구입 할 수 있는가 입니다. 어떤 분은 60세까지라고 하고 어떤 분은 일반적으로 65세에 은퇴하기 때문에 65세라고 우기십니다. 모두 아닙니다. RRSP는 69세 12월31일 까지는 가지고 계신 한도 내에서 얼마든지 하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반드시 69세 되는 12월 31일 이전에 RRIF(Registered Retirement Income Fund)로 바꾸셔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RRSP를 모두 찾아가시는 것으로 인정하기 때문에 RRSP 모든 금액이 소득으로 간주 되어 많은 세금을 내시게 될 수도 있습니다.

이번엔 RRSP로 맡긴 돈은 늙어서 은퇴 할 때까지 못 찾아 쓴다는 오해입니다. RRSP는 언제든지 찾아 쓰실 수 있습니다. 단지 RRSP의 돈을 찾아 쓰실 경우에는 반드시 고려하셔야 내용은 먼저 세금 문제 입니다. RRSP를 가입하실 당시에 혜택을 보셨던 세금은 이제 그 돈을 찾으실 때는 찾는 금액 만큼이 해당 년도의 소득으로 간주 됩니다. 따라서 세금을 납부하실 의무가 있기 때문에 금융기관에서 일정 금액을 원천 징수하여 보유키 위해서 차감을 하고 돈을 내어 줍니다. 찾는 금액이 5천 달러 미만 일 경우는 10%의 세금을 금융기관에서 유보하고, 5천 달러에서 1만5천 달러 미만까지는 20%를, 또 1만 5천 달러 이상은 30%의 세금을 유보하게 되어 있습니다. 이 유보된 세금은 년도 말 세금을 정산 하여 보고 할 때 차감하여 정산을 하시면 됩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유보된 세금은 부족한 경우가 일반적이므로 세금을 추가로 내시게 될 수 있다는 것을 기억 하셔야 합니다.

또 다른 고려 할 내용은 금융기관과의 약정 기한 이전에 돈을 찾을 경우에는 중도 해지에 따른 수수료 등이 발생 할 수도 있다는 것을 명심 하셔야 합니다. 이점을 고려하시면 RRSP의 돈을 찾지 못한다는 오해는 없을 것입니다.

우리가 사는 캐나다는 4계절이 아니라 5계절이 있다고 합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RRSP시즌으로 말입니다. RRSP시즌은 1년 내내 입니다. 만약 수개월 전에 RRSP를 펀드로 구입하였다면 그간 지난해로부터 상승한 펀드의 가치로 보아 분명히 지금 가입하시는 편보다 유리 하였을 것입니다. 또 마감에 서둘러 구입을 하시면 신중한 선택을 하시지 못할 수 있습니다. 아직 늦지 않으셨습니다. 미리미리 준비하십시오.
<여러분이 부자가 되는 그날 까지…> Family Money Doctor 윤덕규

내 아이에게 "부(富)"를 가르치자!

1. ‘황금 보기를 돌같이 하라.’는 격언이 있지만, 자신의 아이들의 부자가 되면 싫다고 할 사람이 누가 있겠는가? 아이들이 성공하길 원하지만 대부분의 부모들의 엄청난 학교 교육에만 열을 올린다. 교육열만큼 자신의 아이가 부자가 되길 원하면 “돈”을...